민속국악원, 25일 정승희 춘향가 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11월 ‘판소리마당’으로 정승희의 춘향가 무대가 25일 저녁 7시 30분 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판소리마당’은 4~11월까지 6회를 기획해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 창작판소리 열사가 등 판소리 감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소리꾼 정승희씨는 목포국악경연대회 일반부와 여수국악경연대회 명창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KBS국악대경연에서 장원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판소리경연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남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동편제 춘향가) 이수자이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여러 창극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소리꾼으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뽐내고 있다.
판소리 동편제(김세종바디) 춘향가는 동편제 소리에 양반적 취향을 가미해 우아하고 섬세하게 변화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판소리마당’은 판소리의 터전인 남원에 자리를 잡은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1998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약 70여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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