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푸드트럭을 활용한 야시장 개설을 제안하고 나섯다.
군산시의회 이복 의원은 지난 11일 제19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불 꺼진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푸드트럭(트레일러)을 활용한 상설야시장 개설 등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은 일일 평균 유료관광객수만 3천여 명이 넘고 특히, 도보 관광 여건이 매우 좋아 주변 맛집 등과 함께 매스컴이나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낮 풍경과 달리 원도심은 저녁이면 몇몇 유명 음식점을 제외하곤 암흑으로 변해 버려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야간에도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다양한 소비지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를 위해선 금강변의 야간경관과 연계해 푸드트럭을 활용한 상설야시장을 개설해 특색있는 먹거리를 개발한다면 야간관광이 활기를 찾을뿐 아니라 향후 또 다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구 시청사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현 건물을 철거하기 보다는 쌀 수탈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도시체험형 마켓과 군산객주조합 등의 컨텐츠 개발과 청년창업의 기회를 통한 일자리 제공 등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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