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말까지 ‘달아 멀리 비추오시라-현대 미디어아트 현장展’
정읍시립미술관이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마련했다.
시립미술관은 “전북도내 최초로 지난해 10월 개관한 시립미술관이 1주년을 맞았다”며 “이를 기념해 ‘달아 멀리 비추오시라-현대 미디어아트 현장전(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97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백제가요 정읍사의 ‘달빛’을 주제로 한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정읍시립미술관 첫 미디어 아트전이다.
특히, 전시 주제인 ‘빛’을 ‘정읍사’의 ‘달빛’과 연결시켜 현대미술의 미디어 활용과 연계시킨 현대미술전이라 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5명(김난영, 서남희, 안종연, 양재문, 한송준) 작품을 장르별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에게 보내는 엽서’를 시범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생기 시장은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 새로운 시각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엿보고 작가들의 정서와 교감하며 예술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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