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비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93개 정량지표들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실적 부진 지표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과태료 징수 등 전 부서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지표는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비해 매월 추진 상황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성과관리 가점 반영 등 최우수 기관 선정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전북지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지영 부시장은 "지자체 합동평가는 지자체의 행정 전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 결과의 상징성이 크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철저한 평가지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에 대해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27개 중앙부처가 주관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9개 분야 27개 시책 173개 세부 지표로 나눠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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