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조순식 경위와 백우현 경사가 차량안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남성을 신속한 출동과 수색 끝에 극적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익산서 여청수사팀은 23일 오후 3시경 출근한 남편에게서 자살을 암시 하는듯한 문자를 받았고 현재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한 수사팀은 신속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위급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신속하게 대상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해 자살기도자 위치를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과 동시에 인접 파출소 순찰차에 공조를 요청하고 수색하던중 차량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신음하고 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 119구조대에 연락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자살기도자는 생활고를 이유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귀중한 생명을 구한 조순식 경위는 “신속한 위치추적과 수색으로 의식을 잃어가는 자살기도자를 빨리 발견해 천만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속 위험에 직면해 있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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