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09:46 (화)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험과 도전의 장
상태바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험과 도전의 장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22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 프론티어

전통음악과 월드 뮤직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이어온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소리축제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소리문화의전당에서 닷새간 진행되며 28개국 165여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 팬들을 위해 올해 15회를 맞은 ‘소리축제’의 달라진 점과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편집자주

⑤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 프론티어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험과 도전의 장 ‘소리 프론티어’ 올해는 1800만원의 상금과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 페스티벌, 대만 골든멜로디콘서트 행 티켓을 놓고 접전을 펼친다.

7월 8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개팀은 동방박사와 두번째 달, 박종성 앙상블K 등이 소리축제 무대에 오른다.

▲동방박사는 한국 음악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4인조 재즈그룹이다.

세계에 한 대밖에 없는 특수제작 개량피리와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사물세트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팀의 리더인 피리연주자 김예찬이 작곡을 맡았으며 한국음악의 제한적인 음계를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디, 리듬과 사운드로 유일한 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05년 첫 번째 앨범 ‘2nd moon’을 발표한 두 번째 달은 2006년 한국 대중음악상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민속음악을 재해석한 ‘에스닉 퓨전’ 돌풍을 일으키고 2015년 10년만에 정규 2집 ‘그동안 뭐하고 지냈니?’를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이리시 음악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민속음악을 탐구해온 두 번째 달은 2014년 이후 국악그룹 고래야와 함께한 ‘달에 사는 고래’, 소리꾼 이봉근과 ‘나비의 꿈’ 등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영역을 넓혀갔다.

2016년에는 소리꾼 고영열, 김준수와 함께 춘향가 눈대목을 음악극 형태로 재해석한 음반을 발표해 유럽의 악기들과 한국적 소리의 조화를 보여줬다.

▲박종성 앙상블K는 각각의 곡마다 다른 향기와 혼을 담고 연주하고 있으며 민요를 편곡한 ‘새야새야’, 자작곡 ‘강과 바람 이야기’, ‘하모니카 산조-열림’ ‘그믐달’ 등을 내보인다.

특히 ‘새야새야’에서 나오는 하모니카의 카덴자에서는 국악기만이 갖고 있는 농음이나 음색 등 깊은 전통의 소리를 담아낸다.

형식적으로는 서양음악의 화성과 재즈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소리와 주제, 장단, 감성은 철저하게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곡마다 각각 다른 악기의 조합으로 편성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7시 놀이마당 무료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