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최초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정읍고용복지⁺센터가 ‘시민 희망곳간’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억5500만원에 시비 4억5700만원을 더한 13억1200만원을 투입, 근로자종합복지관을 리모델링해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각 기관에서 수행했던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부 3.0 협업 모델이다.
이곳에는 고용분야의 고용센터, 시 일자리팀, 장애인취업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고, 복지분야에 희망복지지원, 자활고용지원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면서 불편 해소는 물론 취업 등에도 큰 도움을 주면서 희망을 찾아가는 곳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월부터 8월까지 각 기관별 실적은 ▲고용센터는 구인 2305건, 구직 3684건, 취업 1403건, 실업인정 7345건, 수급자격 인정 1295건, 모성보호지원 603건, 알선 669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인 104건, 구직 577건, 알선 223건, 취업 180건 ▲장애인취업센터 알선 27건, 취업 16건, 기타 70건이다.
또 ▲희망복지지원과 상담서비스 106건 ▲자활고용지원과 취업성공패키지 75건 ▲서민금융상담 84건이다.
특히, 센터 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민원인에게 제공한 연계서비스는 3224건에 달해 협업모델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생기 시장은 지난 20일 고용복지⁺센터 현장점검 정책간담회에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 실무자협의회와 사례관리자 회의, 정보교류의 날 운영 등 기관 간 협업기구를 최대한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해 더욱 탄탄한 시민 희망곳간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