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주원) 상동지구대(대장 김용철)가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대처로 문화재급 청동불상 절도범을 검거했다.
상동지구대에 따르면 김신 경위와 최재영 경위는 지난 28일 오후 남원시 용담사 미륵전에 전시 중인 미륵반가사유상을 절취한 3명의 절도범이 순창군 쌍치에서 정읍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김 경위와 최 경위는 신속히 부전삼거리에 도착해 부무삼거리 부근 반대차로에서 정읍방면으로 진행하던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지원요청 후 추격에 나섰다.
김 경위 등은 3km 가량을 추격하다가 부전동 나이스편의점 앞에서 용의차량의 진로를 막고 절도범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 한명은 도로 갓길에 쌓여있던 폐자재 더미에 미륵반가사유상을 은닉했으나 면밀한 수색 끝에 회수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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