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물리학과 김상표 교수(교수평의회의장)가 이탈리아 주요대학에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벌이며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7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한 근본 물리학’을, 모데나대학에서 ‘그래핀에서 양자전자기학 효과’를, 로마대학에서는 ‘블랙홀로부터 입자쌍 생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이어 예레반 LPHYS16 국제학회에서 ‘가속계에서 양자전자기학 효과’에 대한 초청강연을 하고, 로마대학의 레모 루피니 교수와 2018년 예정인 MG15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문제와 ICRANet의 전북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연구소를 만드는 문제를 협의했다.

레모 루피니 교수는 국제상대론천체물리학 연구센터 소장으로 여러 나라 천체물리학 분야가 협력하는 국제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MG(마샬 그로스만 국제학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천체물리학 분야의 최대 학회로 매회 1,5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김 교수는 현재 AAPPS(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 연합회) 총무이사와 APCosPA(아시아-태평양 우주-천체물리학 기구) 의장을 맡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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