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양액재배로 생산한 무병 미니씨감자 4품종 26만2,963개를 521농가에 분양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기술보급과에 따르면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된 김제시의 감자 재배면적은 1,040ha로 매년 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소요되는 종서는 2,080톤이 필요하지만 정부보급종은 130톤으로 6%내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무병 미니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분양하고, 농가 등은 2회 정도 자가증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부족되는 종서량을 대체하고 있다.
서상철 기술보급과장은 “감자는 바이러스병에 약하고 바이러스에 전염될 경우 보통 30%이상의 수량감소를 보이며 심할 경우에는 90% 가까이 수량감소를 보여 바이러스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과장은 “바이러스는 진딧물이라는 매개충에 의해 전염돼 씨감자 재배시에 망실재배를 통해 진딧물의 침입을 방지할 것과 망실을 설치했더라도 주 1회 정도 사전방제를 통한 무병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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