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2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행정, 농협, 농민대표로 구성된 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갖고 벼 도열병·멸구류, 사과 탄저병, 배 흑성병, 토마토 바이러스를 전염하는 담배가루이 등 여름철 장마기와 고온기에 병발생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 방제대상 병해충을 선정해 지원 방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군비 1억4천여만원 등 총사업비 3억 5천여만원을 투입, 관내 벼, 사과, 배, 토마토 재배농가 2,397농가 2,999ha에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대처 태세를 갖추고 지원 방제농약에 대한 적기방제 지도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농가별 재배 작물과 품종에 맞게 적기 방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4월에 총사업비 6억3천여만원을 들여 6,045농가 5,998ha를 대상으로 벼 키다리병종자소독, 벼 도열병·물바구미, 고추 역병·탄저병, 배추 뿌리혹병, 과수 화상병·갈색날개매미충 등 1차 농작물 병해충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장수=장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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