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창의체험관 설계공모 확정, 내녀 4월 공사착수, 2018년 공사 완료
1993년 개관한 이후 23년간 전북 유일의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 전북어린이회관이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계획에 따라 내달 1일 폐관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어린이회관의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상 문제와 창의적 사고, 전인발달을 위한 콘텐츠 확충을 위해 내년 4월부터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공사가 착수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회관 전시관과 공연장 건물은 모두 철거될 예정이며, 철거준비를 위해 전시관(8월 1일)과 공연장(9월 1일)은 모두 폐관된다.
야외광장과 놀이시설은 당분간 현 상태로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1일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길건축사무소의 ‘무지개 별나라’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길건축사무소가 설계용역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4월부터 공사에 착수,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롭게 들어설 창의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험공간, 인형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공연장, 카페테리아 등 편의공간 등이 설치되며 다양한 놀이․체험프로그램을 반영한 복합체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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