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문화누리사업단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북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은 57.45%로 6월 3일 1위에 오른 뒤 2달 가까이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읍시와 임실군, 부안군 등 3개 시·군은 60%를 넘기며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10위권에 오를 만큼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북의 축제와 문화장터, 주문판매 가맹점의 이용률이 높은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부안마실축제와 모악산축제 등 상반기에 열린 축제를 이용한 카드 발급자가 많았으며 전북도우수상품관, 해밀, 협동조합 공간 등 주민센터를 방문해 판매하는 문화장터 또는 전화 주문판매 가맹점 이용도 많았다.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은 문화장터 및 주문판매 가맹점과 문화상품 안내책자를 각 주민센터에 배포해 카드 발급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책자는 전북문화누리사업단 카페(http://cafe.daum.net/jbnuri)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공연과 여행상품도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북도와 각 시군은 지역의 대표 축제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과 이용률을 확대하고 있다.
29일~8월 2일 부안군 ‘님의 뽕’ 축제를 비롯 9월 2일~4일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23일~25일 완주와일드푸드축제, 29일~10월 3일 김제지평선축제·전주세계소리축제, 10월 12일~16일 진안고원홍삼축제, 20일~23일 전주비빔밥축제, 23일~25일 남원흥부제·곰소젓갈발효축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www.문화누리카드.kr)을 통해서 카드발급과 재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카드 이용은 12월 31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 방법을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센터(1544-3412),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