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라북도에서 공모한 「주거취약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신청서 접수와 서류심사 그리고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 등을 거쳐 운봉읍 용산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금년부터 2년간 주거취약지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운봉읍 용산마을은 지리산 허브밸리가 위치하고, 바래봉 철쭉제와 눈꽃축제로 연간 70~80만명의 관광객이 왕래하는 곳이지만, 좁은 안길 등 안전에 취약하고, 일부 붕괴된 담장과 폐가의 방치로 유명 관광지가 있는 마을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마을이었다.
남원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통해 2017년까지 2년에 걸쳐 도로교통시설 정비, 주거지 경관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도비 포함하여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지 조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서 마을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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