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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대상자 37가구 환송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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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대상자 37가구 환송회 열어
  • 박철의 기자
  • 승인 2016.07.1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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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잘 다녀오세요!!”

진안군이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8일 진안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37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겸한 환송회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0가정 안팎이었던 모국 방문 대상자 지원을 올해는 3배 이상 늘려 베트남 15, 중국 11, 일본 6, 필리핀 4, 태국 1가정에 가족구성원만 모두 14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지원받게 되며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시기를 정해 자유스럽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중국 출신 김순옥(39, 성수면)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9년 넘게 친정을 가보지 못했다”며 “이제야 고향가족들을 볼 수 있게 돼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다문화 가족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진안에서 꿈과 희망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근한 친정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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