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가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전북지사는 5일, 낙석 피해를 입은 전주시 진북동 어은골 피해 가구를 방문, 재가구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현재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부터 전달받은 담요, 의류, 일용품, 쌀 등으로 구성된 재가구호품을 가지고, 인근 경로당에서 임시거주중이다.
또 이날 고창군 대산면 화재가구에 재가구호품을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전주시 팔복동 침수피해 이재민과 익산시 마동 가스폭발로 인한 이재민에게 재가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응급구호품을 비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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