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회사는 음식점으로 회식하러가니? 우리 회사는 축구장으로 회식하러 간다.”
전북현대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전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주중 야간경기에 직장인들을 위한 ‘칼퇴-티켓’을 발행한다.
전북현대는 대부분 직장인들의 회식문화는 음주만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 ‘칼퇴-티켓’은 축구경기를 관람하며 즐기는 전북만의 축구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칼퇴-티켓’올 시즌 남은 주중 야간 경기(3경기)에 한정 판매되며 기존 E/N석 가격을 기준으로 1000원 인상된 1만3000원으로 축구경기 관람과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는 티켓이다. 맥주는 하이트진로(주)에서 하이트 맥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칼퇴-티켓’은 29일 전남전과 7월 13일 FA컵 8강 부천FC전, 8월 10일 수원FC전 모두 수요일 주중 경기인 이 세 경기에 한해서 진행되며 경기당 300명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용 방법은 티켓을 구매하고 동측 맥주 부스에서 티켓 확인후, 인증 팔찌를 받으면 마음껏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추가 혜택도 있다. 자신의 회사(부서) 명함을 제출하고 추후에 가장 많은 명함이 모인 회사에 선수들이 찾아가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골키퍼 권순태는 “많은업무에 지친 직장인 분들이 전주성에서 회식하며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풀었으면 좋겠다. 전북만큼은 회식이 업무의 연장이 아닌, 즐거운 회식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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