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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용인들의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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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용인들의 축제 열린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6.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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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정읍사예술회관서 '전북무용제' 개최

전북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전북무용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12일 전북무용협회(회장 염광옥)에 따르면 25회 전북무용제가 오는 16~17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6일 오후 7시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지원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 축하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Tango for Ballet’와 류 무용단의 ‘상상(想像)’, 한국무용협회 정읍시지부가 준비한 ‘차이코프스키 파드되(출연 이원국·박진서)’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5시 전국무용제 전북예선에는 이해원무용단 아움과 발레라인즈, 홍자연무용단, Alive Art Project, Dance troupe HM 등 5곳이 참가한다.

이해원 무용단 아움은 ‘숨 쉬는 기억-손(안무자 이해원)’이라는 작품으로 손의 의미에 관점을 두고 사람간의 사랑의 행위는 결국 ‘손’을 통해 이뤄진다는 의미를 갖고 자유로운 움직임의 언어에 한국무용의 호흡과 춤사위의 조화로 표현한다.

발레라인즈의 ‘Un Bal(무도회, 안무자 장윤미)’는 사교계에 데뷔하는 소녀들의 모습과 베를리오즈, 그의 이상형의 여인이 만드는 흥겨운 무도회의 한 장면을 발레의 기본 동작에 충실하면서 음악이 주는 느낌 그대로 무대에 그림을 그리듯 풀어나간다.

홍자연 무용단의 ‘만정도화(滿庭桃花), 지거다(안무자 홍자연)’는 조국에서 조차 온전하게 발붙이지 못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40년이 넘는 세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그 수많은 날들과 형용될 수 없는 고통 등 그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길 소망하는 작품이다.

Alive Art Project의 ‘내마음이 들리나요(안무자 강요요)’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사랑이야기를 발레와 한국적인 움직임을 융합해 더욱 돋보이세 함으로써 고전적인 온화한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화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Dance troupe H.M의 ‘자극에 반응하다(안무자 김민)’는 스트레스란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존재하기에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며 인간이 적응해야할 어떤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감동으로 채우고 싶어 하는 무용인들이 전북무용제라는 잔치마당에 모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격려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광옥 회장은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영혼의 집념이 다양한 춤 언어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춤 예술을 위해 끊임없이 땀방울을 흘리는 참가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공연관람은 선착순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010-3563-1775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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