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 선수단은 17개 시·도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 강원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 8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16개, 은 19개, 동 22개로 지난해보다 9개 많은 총 5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해 7개 종목에서 메달을 고루 획득하면서 선전을 펼쳤다.
특히 수영 종목은 금 2개, 은·동 각각 1개씩을 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육상에서 박신주(동암재활학교,고2/F36)와 임진홍(군산옥구중1/T38)이 대회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으며 박정화(전주선화학교,고1/DB)를 비롯해 수영의 문종성(전주생명과학고1/S6), 선은주(동암재활학교,고2/S14), 장종윤(전주만성초6/S14)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플로어볼팀(혼성OPEN)은 꾸준한 훈련의 성과를 뽐내며 향상된 기량으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혼성 6인제 입식(IDD)배구팀(전북혜화학교)은 예선전에서 강팀(충북)을 만나 패했지만, 순위결정전까지 올라 5위를 차지했다.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대회 출전준비를 위해 신경써주신 각 학교 담당교사 및 종목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학생체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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