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정유재란 성지‘만인의총’
상태바
정유재란 성지‘만인의총’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6.05.20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직접관리, 현판식

남원시 만인의총이 지난 10일 국가관리(문화재청)로 전환되면서 국가적 구국의 성지로서의 상징성과 역사성 회복,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등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현판식을 지난 20일 거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유재란당시 남원성을 지키다가 순절한 1만여 의사들의 얼이 서려 있는 남원 「만인의총(사적272호)」 참배,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순으로 문화재청차장, 전북도지사, 남원시장, 정치권, 기관, 사회단체, 만인의사 후손, 지역주민 300여명과 함께 만인의총 광장에서 실시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내년부터 만인의총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사적으로 가치를 재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관 등 노후화된 시설물 교체 등을 통해 국가적 추모와 교육공간으로도 조성과 만인의총 참배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 동안 남원시와 기관 사회단체에서는 국가관리 전환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끈질기게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로서 더욱 값져 보인다.

20여년간 만인의사 추모계승 범시민대회를 개최한 시민단체의 역할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남원시 문화관광과장은 그간 국가관리 건의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서 국가관리로 전환되어 국가적 성지로서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운영 등 지원 확대가 이루어져 만인의사의 호국정신함양과 국가적 추모, 교육 공간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