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 발생시 신속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1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안전문화 확산 및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6일부터 5일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익산국토청을 비롯한 4개 국토관리사무소와 경찰,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재난 대비 종합훈련으로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진에 대비한 대피훈련과 도로터널내 차량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 유관기관 협력시스템 점검 등이 주 내용이다.
지진 대피훈련은 지진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며 16일 익산국토청 직원과 민원인 등이 함께 참여한다.
현장 대응훈련은 20일 정읍에 위치한 국도30호선 항가터널에서 화재사고를 가정해 실시하며 훈련은 사고접수와 상황전파, 교통통제,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원상복구, 차량통행 재개 등 전 과정이 골든타임 이내에 처리되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익산국토청은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훈련이 끝난 뒤에도 전체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이번 훈련은 국도 등에서 긴급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익산국토청은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호남지역 국도를 더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호남지역 국도에서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8~10회에 걸쳐 ‘도로터널내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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