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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도부에 전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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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도부에 전북은 없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05.12 1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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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주요 당직인선 홀대…원내 수석부대표가 유일

국민의당의 지도부인 최고위원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에서 전북인은 찾아볼 수 없다. 국민의당은 최근 결원이 된 최고위원을 보강한데 이어 정책위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전북인은 없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밤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의 주요 보직인 사무총장에 김영환 의원, 수석 사무부총장에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문병호 의원, 국민소통본부장에 최원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또 당 수석대변인으로 손금주 당선인을 임명하고 김경록·장진영·고연호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했으며, 여성위원장에 전정희 의원과 이옥 선대위 여성위원장을 선임했다.

당은 이에 앞서 김성식 최고위원이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에는 이상돈 당선자를 임명했다.

실제 당 최고위원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주선 의원과 박주현 당선인과 한현택·이준서 최고위원이 있으며, 당연직인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인 김성식 당선인과 최근 임명된 이상돈 당선인 등 모두 9명이 있다. 이중에 전북에 주소를 둔 전북인은 없다.

박주현 비례대표 당선인은 군산출신이지만 전북인은 아니다. 물론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좌하는 원내수석부대표에 김관영 의원, 그리고 김 수석부대표와 함께 박 원내대표를 보좌하는 부대표단에 김광수·이용호 당선인이 있다.

하지만 원내수석부대표의 경우, 원내 대표단 회동에 앞서 주요 의사 일정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보직인 것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원내수석부대표는 물론 부대표들도 원내대표의 보조역할이 주된 임무이다. 때문에 부대표를 당내 주요 보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전북의 한 인사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선거가 끝나자 전북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면서 “국민의당도 더민주와 같이 호남, 특히 전북을 표밭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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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hdwk 2016-05-12 12:17:57
기자가 의심스럽네요.
이런기사 보고싶지 않습니다.
마치 전북인이 당에서 배제된것같은 선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제 출발하는 당에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것을 기자가 나무라는 척 하면서 선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안타깝군요.
기자는 아마도 다른 당을 염두에 두고 국민과 이간질 하지않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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