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는 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날 새벽 12시 5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57㎞ 지점에서 음주 상태로 역주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면허가 없는 한씨는 목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목포나들목에 진입해 80여㎞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한씨는 함평휴게소에서 함평나들목까지 4㎞ 구간, 함평나들목에서 상행선 방향으로 6㎞ 구간을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역주행하는 한씨의 차량을 본 신고전화가 10여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체포 당시 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9%로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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