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28일 고윤화 기상청장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 기상청장의 방문은 올해 기상청 정책목표인 ‘영향예보로 전환을 통한 기장재해 리스크 경감’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향예보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같은 날씨에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해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방문에서 기상청과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지역 위험기상 발생특성과 재해 영향분석 △영향예보 시범운영 추진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의 구축 및 운영방안 등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상청과 정읍시가 융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의 체험교육 환경조성과 ‘기상과학 지역교육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은 올해 12월 개관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 할 계획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청과 전북도의 협업을 통해 기상재해 위험요소를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영향예보를 정착하고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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