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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근절’ 위해 추적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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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근절’ 위해 추적수사 나선다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4.2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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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추적수사 등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말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건에 비해 78% 이상 줄었다. 그러나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대출사기)는 올해 3월말까지 1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건에 비해 46.8% 주는데 그쳤다.

대출사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8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 49건, 2월 27건, 3월 25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이 대출사기를 통해 수집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각 경찰서의 업무분장을 조정해 대출사기범죄를 기존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이관해 추적수사에 나선다. 또 지능팀에 전화금융사기 관리요원을 지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전화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일어나는 대출사기범죄의 패턴을 파악하고 공통분모를 찾아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수사체제를 정비한 것이다”며 “대출사기 단계부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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