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국군체육부대 하키·배구팀이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0일 국군체육부대 하키, 배구팀과 연고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 박삼용 배구감독과 민태석 하키감독이 참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해부터 17개 시·도 중 육성팀이 없는 시·도에 우선 선택권을 주어 종목의 저변확대와 시·도의 전력향상을 꾀하기 위해 연고협약을 맺어 왔다.
연고협약을 통해 국군체육부대 배구와 하키팀은 전라북도 소속으로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을 하게 된다.
전라북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배구와 하키팀이 우리도와 연고협약을 맺어 실업팀 창단의 부담을 해소하게 되었고, 전력향상에 크게 기여가 될 것이다. 연고협약은 3년까지 연장을 할 수 있게 되어 2018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우리도 소속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 배구팀은 실업 최강팀으로 지난해 각종 대회 및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싹쓸이 했던 강팀이고, 하키팀은 4강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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