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장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했는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치료를 시작했는지,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 내)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20개로 지표에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99.59점을 획득했다. 이는 1등급 전체 평균(94.1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20점)보다 높은 점수다.
전북대병원은 대장암 적정성평가에 앞서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도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한 폐암과 위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4대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강명재 병원장은 “4대암 의료질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애써온 의료진과 전직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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