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작품 경합…연출상·희곡상 등 4관왕
전북연극협회(회장 정두영)는 제32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에 극단 까치동의 ‘다시 꽃씨 되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소리문화의전당과 익산, 군산 등에서 열린 전북연극제에는 창작희곡 3편, 기존 우리지역 희곡을 극화한 작품이 2편, 기성희곡 2편 등 7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의 ‘다시 꽃씨 되어’(홍자연 작 정경선 연출)’가 최우수작품상, 문화영토 판(대표 백민기)의 ‘천년의 자리(양수근 작 고조영 연출)’이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극단 둥지(대표 문광수)의 ‘이런 변고가 있나! 조선의 변란’(작·연출 문광수)이 차지했다.
극단 까치동의 ‘다시 꽃씨 되어’는 연출상과 희곡상, 무대예술상, 최우수연기상(이미리) 등을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 수상팀은 6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충북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심사는 박병도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와 송전 한남대 교수, 조민철 전주문화재단 이사 등이 맡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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