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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2~4호 다기능 부지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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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2~4호 다기능 부지 조성 필요"
  • 윤동길
  • 승인 2007.06.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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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00억 건의

전북도는 새만금특별법 정부안 확정으로 연내 제정이 탄력이 붙은 가운데 새만금 방조제 다기능 부지 조성사업을 새만금사업 총액변경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완공될 새만금 방조제 내측 비탈면을 추가로 성토해 주차시설 등 관광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는 다기능 부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공사에선 3호 방조제만을 검토하고 있고 있지만 도는 이를 보다 확대해 2~4호 방조제 모두를 다기능화해 새만금 지구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현재의 계획으로선 소화해내기 어려워 총 사업비 변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는 방조제 완공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이에 대한 당위성과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있다.

주차문제와 휴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는 부지확보가 필요한데다 세계 최장에 걸 맞는 관광기능을 접목한 친숙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다.

현재 방조제 축조 종합공정이 86.3%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2조 328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도의 요구에 따라 이달 중으로 기획예산처에 총사업비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날 4월 확정된 내부개발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도는 방조제 축조사업과 병행해 69만평의 친환경 부지를 조성할 수 있는 친환경 다기능 부지 조성에 필요한 150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지역 지형도 제작 및 방수제 실시설계 사업비 98억원과 더불어 다기능 부지조성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내년도 총사업비 변경을 추진 중이다.

새만금 친환경 다기능 부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자산 3조원의 행정공제회에서도 투자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산반영 여부에 따라 추가투자도 기대된다.

도는 새만금 총사업비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부개발 추진속도가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도내 정치권에 정부부처 설득에 공조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총 사업비 변경이 안 될 경우 후속사업 등 내부개발 지연이 우려 된다” 며 “방조제 완공 이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 부지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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