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개국 15주년을 기념해 전통국악, 퓨전국악, 재외동포 연주 등 아리랑의 전모를 살펴보는 공연을 펼친다.
20일 국악방송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국 15주년 기념음악회 ‘기적의 아리랑’을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아리랑은 삶이다’에서 옛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주던 전통아리랑의 매력과 신명을 보여준다.
‘아리랑은 역사다’에서는 영화 ‘아리랑’에서 시작된 우리의 삶을 위로해주던 치유와 저항의 아리랑을 들려준다.
‘아리랑은 희망이다’에서는 한(恨)의 아리랑이 아닌 희망을 노래하는 우리 시대의 아리랑을 노래한다.
‘아리랑은 하나다’에서는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세상을 기원하는 통일아리랑을 선사한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이 과거의 노래가 아닌 현재의 노래이자 미래의 노래임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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