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 가온누리봉사회(회장 소재국)는 지난 20일 남원시 주천면 신기부락에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봄맞이 이동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적십자 봉사원 40여명이 참여해 인근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가구를 돌며 겨울 동안 묵은 이불 및 담요(40kg) 등을 직접 수거하고 적십자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세탁하는 등 취약계층들에게 깨끗한 이불을 전달했다.
가온누리봉사회 소재국 회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매월 자녀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세탁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취약계층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들이 깨끗하고 향기 나는 세탁물을 받아보고 따뜻한 봄기운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월 GS칼텍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적십자 이동세탁차량(5톤)은 지난해 도내 곳곳을 돌며 모두 40차례(16,660kg) 운영됐다. 이달부터 남원, 완주 등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세탁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을 누비며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세탁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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