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군산지역 각종 불법 광고물 범람과 관련해 365일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도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철을 맞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한달간을 불법 광고물 중점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해당부서와 읍면동 및 옥외광고협회 군산지부 회원들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기간 중 적발되는 인도 위 불법 입간판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 정비 계도 후 정비 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 및 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정 게시대를 이용하지 않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토바이를 이용해 뿌려지는 명함형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국철인 건축경관과장은 “앞으로 시민감시단 발족 및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하는 한편 폐업에 따른 무연고 간판 및 불법 노후 간판을 정비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현수막과 전단지 등 총 4만8,899건의 불법광고물을 단속, 4,33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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