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한전 광주전남본부와『도로 및 하천구역 내 시설물 설치 및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7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도로․하천변에 설치돼 있는 전기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하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익산국토청은 한전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 간소화 및 표준서식 제공, 허가절차 간소화, 허가정보 제공, 점용허가 운용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전은 한전주 등 시설물에 대한 조사 협조와 함께 시설물 정보를 제공하고 익산국토청과 협의해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물의 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협약이 국도와 하천 주변의 전기 및 통신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전을 비롯한 KT 등 통신사와 1년 넘게 검토하고 논의했으며 앞으로 한전 전북본부를 비롯한 KT 등 통신사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 임광수 도로시설국장은 “정부 3.0취지에 따른 이번 협약이 익산국토청과 한전 광주전남본부가 연계해 국민대상 정책 시너지를 제고하고 국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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