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원광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학부모회와 배드민턴 졸업생 모임인 원우회에서 지난 16일 대학 발전기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의과대학 학부모회는 지난 2013년 발족돼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 강의동 건축기금 6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원우회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배드민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지난 1975년 창단돼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체전과 학교대항전 우승으로 저력을 보였으며 김문수·박주봉·김동문·하태권·정재성씨 등 한국 배드민턴의 대표선수들을 배출했다.
김도종 총장은 "대학 사랑을 위한 여러분의 뜻 깊은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뜻에 힘입어 대학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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