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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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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 박철의 기자
  • 승인 2016.03.1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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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14일 진안읍사무소에서 진안-무주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자연생태과 최승현 박사의 발표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제도와 그 효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최승현 박사는 국가지질공원 제도는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른 자연공원(국·도립공원)과는 달리 별도의 용도지구를 설정하지 않아, 지역 주민의 행위 및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지질공원 제도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교육·관광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국가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인증 조건으로는 공원 면적 100㎢, 지질명소 20개 이상 및 필수조건 25개를 이행해야 하며 인증기간은 고시일로부터 4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환경부는 2018년까지 5~6개 국가지질공원을 추가로 인증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인증 신청을 위한 기본요건이 갖춰지면 오는 6월 인증필수 조건 이행여부 등 자체 평가(207개 항목)를 실시한 후 7월에 환경부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구봉산, 운장산, 섬바위(어둔이), 수선루, 백운동계곡, 와룡암 등 지역 내 산재해 있는 지질자원을 진안군의 대표 지질명소로 확정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 및 지질공원 위원회 구성, 지질탐방로 정비, 다양한 계층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인증 필수 조건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질공원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주민의 소득 창출을 지향하고 있는 바, 국가지질공원 인증조건에 맞춰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지질공원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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