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성군 방문 KTX 정차 방안 협의
김제시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와 장성군 경제교통과를 방문, 관계자 등과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통행이 단절된 KTX 김제역을 비롯 장성, 광주 정차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3개 시, 군 관계자들은 KTX가 김제, 장성, 광주역에 정차해야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서대전역 경유 익산역 종착 KTX노선을 김제~장성~광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2016년 8월 수서발 KTX의 개통으로 철도운영계획을 다시 세우는 현시점이 KTX 정차를 건의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김제시와 장성군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를 합동방문, KTX 정차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제출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각 단체장의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박민우 경제교통과장은“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단절된 KTX의 김제역 정차를 위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앞으로도 광주, 장성과 연대를 모색해 김제역에 KTX가 정차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호남고속철도는 용산~오송~광주송정 노선과 용산~오송~서대전~익산역 종착 노선만 운행되고 있어 김제, 장성, 광주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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