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제시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36개 분야 1,494억원을 신청하기로 확정했다.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12일부터 2월11일까지 한달간 2017년 농림수산사업 신청요령을 공고해 농업인이 제출한 자율사업 1,060억, 공공기관에서 신청한 공공사업 434억, 총 1,494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신청 받았다.
이에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부여한 뒤 이날 심의회를 통해 1,494억원의 최종 신청 예산을 확정하고, 심의 확정된 예산은 이후 전북도 심의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로 최종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건식 시장은 “FTA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김제 농업이 어려움 속에 있지만 ‘미래를 창조하는 생명농업’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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