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큰입배스퇴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수매사업을 재개한다.
지난달 29일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이번 수매 사업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관내 저수지 등에 넓게 분포돼 있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킴에 따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군은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과 함께 산란철인 3월 중순부터 일부 저수지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 설치하고 산란을 유도해 배스 알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사업은 10월까지 뜬봉샘생태공원에서 실시되며 수매대상은 관내에서 장수군민이 포획한 큰입배스로 가격은 1kg당 5,000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서식중인 큰입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천적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해 토종어류의 알과 치어 포식으로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종이라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 큰입배스 수매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뜬봉샘 생태공원(350-2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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