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의 등용문 2016 금석배 전국 초·중학생 축구대회가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폐막했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하는 2016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에 결승경기가 지난 27일 군봉배수지 구장에서 치러지며 대회를 폐막했다.
초등부 우승팀에는 FC서울 U-12, 초등부 페스티벌은 경북포철동초, 중등부 경북포철중, 중등부 저학년부에는 경기고양자이크로U-15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도내 출전팀 중 전주조촌초는 우승팀인 FC서울과의 준결승전에서 2골을 허용하며 3위에 머물렀고, 이리동초는 준우승팀인 광주FC U-12팀과 8강전에서 전후반 1대1, 승부차기 5대4로 패하며 8강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초등부 페스티벌의 경우 전북현대유소년U-12팀은 인천유나이트U-12와 FC서울U-12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경북포철동초와의 결승경기에서 2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신태인중, 동대부속금산중, 완주중이 본선에 안착했으나 완주중 축구팀만이 8강에 진출했고, 중등부 저학년부에는 완주중이 경기고양자이크로U-15팀과의 4강전 경기에서 한 골을 허용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종희 전무이사는 “올해들어 협회 첫 사업인 금석배 축구대회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운영에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시켜 내년에 치러지는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에는 보다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국내 축구대회 중 유일하게 축구인의 이름을 딴 대회로 故 채금석 옹의 축구사랑과 후진 양성의 업적을 계승하고자 창설된 대회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