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꿈엔카페 완주떡메마을’이 문을 열었다.
25일 사회복지법인 ‘송광’(대표 법진, 송광사 주지)에 따르면 봉동 둔산지구에 위치한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지하1층에서 ‘꿈엔 카페 완주떡메마을’ 개소식을 했다.
‘꿈엔카페 완주떡메마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중증장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완주군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카페는 사회복지법인 ‘송광’에서 운영하는 ‘완주떡메마을’의 생산품인 다양한 떡을 이용한 즉석 조리식품 등을 비롯해 각종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완주떡메마을에서 취급하는 모든 원재료는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사용하고 있어 지역농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카페 매니저인 권나영(43·지체장애 5급)씨는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돈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사람들 속에서 오랫동안 즐겁게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진 스님은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민관합동 작품인 카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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