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익산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새누리당 박종길 예비후보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간담회를 갖고 "(자신은)말 잘하는 후보가 아닌, 일 잘하는 후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낙후된 익산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익산시민의 큰 일꾼이 돼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순천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당선시켰고, 당선 보답은 어마어마하게 컸다"면서 "익산에서도 정치구도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고 이제야말로 통큰 결단을 내려야하는 혁신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한때이다"고 주장했다.
또 "태능선수촌장 시절 익산 탑마루 쌀을 선수촌에 납품하도록 하는 등 익산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면서 "2018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농생명 식품산업 거점 도시 육성 ▲교통물류 중심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체류형 복합관광도시 ▲문화·스포츠·예술·관광 거점 도시 ▲글로벌 컨벤션 센터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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