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장, 발대 1주년 맞아 피해자 전담 경찰관 격려
전북지역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경찰청(청장 김재원)은 18일 피해자 전담 경찰관 발대 1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업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피해자 전담경찰관 17명과 김성중 청문감사담당과, 박종삼 감찰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실시했던 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피해자 보호활동 2년차를 맞은 올해 전북경찰은 각 자치단체에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협업하는 공감치안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최근 연인간 데이트 폭력 등 고도의 신변보호가 요구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 확대운영과 CCTV등 시스템을 활용한 신변보호활동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원 청장은 이날 피해 전담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와 격려 오찬을 나누고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주민의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주는 공감치안의 선두주자다”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 소속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지난해 피해자 673명을 상담해 경제적 지원 218건(4억3600만원)을 연계하고 390명을 상담 전문기관에 연계했다. 또 법정동행 등 피해자 신변보호활동을 하는 등 총 705건의 보호· 지원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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