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지난 12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Volunteer)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20대 남녀 1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들이 사랑하는 연인 또는 친구와 제빵봉사에 함께 참여해 데이트를 즐기고 특별한 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볼런티어데이트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직접 초코머핀 250여개를 만들어 솔빛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양로당 등 4곳에 전달했다.
볼런티어데이트에 참가한 예수대 송기주(여·21)학생은 “선물을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보다 내가 만든 머핀을 직접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따뜻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친구와 함께 훈훈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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