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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경계에 피는 꽃'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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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경계에 피는 꽃' 전시회 개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28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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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31일까지 특별전시
▲ 강관욱 作 구원

도립미술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새해 첫 전시로 전주교도소를 찾아간다.

27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에 따르면 31일까지 전주교도소 특설전시관에서 ‘경계에 피는 꽃’을 개최한다.

‘경계에 피는 꽃’이라는 주제에서 경계는 억압과 자유의 선상, 꽃은 아름답고 찬란한 삶의 희망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작품과 조각을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평면은 채도가 높은 구상과 추상작품을 함께 구성했다.

구상작품으로 故김용봉, 故권영술, 김영창, 김문철, 우상기, 윤철규, 이영신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용봉과 권영술은 인상주의풍의 향토색 짙은 리얼리즘을 추구했으며 우상기는 전통적 필묵을 기본으로 현대적 채색기법 사용했다.

김문철은 수묵화의 바탕 위에 색 점을 통한 산수의 독특한 미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윤철규와 이영신은 술, 안주, 감 할머니 등 소박한 서민의 일상성을 표현하고 있다.

추상평면으로 임상진, 손아유, 윤경희, 박인현 등을 소개한다.

임상진은 생명을 소재로 한 앵포르멜 작품을 선보이며 재일작가 손아유는 일본 작가들이 추구하던 모노하의 흐름에 작가적 독창성을 가미했다.

윤경희는 꽃이 가진 외형과 속성을 다면화했으며 박인현의 우산은 서정적 낭만과 도시적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관욱과 박종대, 주영도, 정현도 조각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강관욱은 사실 조각의 진수를 보이는 작품 ‘구원’, 박종대는 만물의 생성과 전개를 근원으로 한 태극사상을 담은 추상 조각, 주영도·정현도 등이 전시를 빛내고 있다.

한편 전주교도소는 전시공간을 위해 작품 레일과 조명공사를 실시하는 등 새롭게 특설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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