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다음 달부터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19일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김제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시청 공원녹지과 및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이에 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3명을 모집 공고해 선발 중에 있으며, 지역지리와 실정에 밝은 산불감시원 35명을 해당 읍․면․동에서 자체 선발해 다음달 1일 산불방지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를 정비하고 임차헬기 1대를 모악산 일원에 배치할 계획이며, 기계화진화시스템을 도입,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도 산림연접지에서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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