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정희(익산을) 의원이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전략공천은 없고 전북도당에서 룰을 갖고 경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15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A씨의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익산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그 진위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 같다"며 "이춘석 의원과 A씨를 전략공천 하자고 합의한 적이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다만 이 의원과 전략공천 문제를 나눈 적이 있다"며 "서로간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잘못된 측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며 "시장 재선거에서 A씨의 전략공천 카드는 접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천과정에 대해서는 "도당에서 룰을 갖고 공정한 경선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당에서 전임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예비후보 등록자와 당에 후보를 신청한 사람들을 포함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이 안철수 신당으로 가야 선거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선거에서의 유불리만 따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전 의원은 "60년 전통이 있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한 정통성과 뿌리를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이 야당을 분열시키는 것에 동조하면 우리나라가 어려워 질 수 있다”며 “통합과 단결을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