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선정했다.
오만과 편견은 2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다.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 베넷 가의 다섯 자매 중 특히 재치가 넘치고 활발한 둘째딸 엘리자베스에 대한 이야기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언니 제인과 빙리의 결혼을 신분차이와 제인 집안의 이유로 반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제3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아시에 대한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것과 자신이 다아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만과 편견은 제목만 보면 굉장히 무거운 주제 같지만 사랑과 낭만 등의 연애 이야기로 분량이 많아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무엇보다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따뜻한 해가 되길 바란다. 고전을 넘어 하나의 문학적 원형이 된 명작을 통해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을 되짚어 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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