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에서 전국적인 의견 수렴 중으로 최종 확정방침 이후 인력보강 등 추진
<속보> 전북도가 여권발급 기간 단축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본보 5월 23일 1면 보도>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송파구청과 울산시 등 일부 타 지자체의 여권즉시 발급제 시행에 대해 민원인들의 높은 호응과 도의 여권발급 체계 논란에 따라 개선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김완주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개선방안을 지시했으며 해당 부서에서는 정부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인력보강 등 여권발급 기한 단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외교통상부는 여권 법정발급기한(8일) 보다 앞당긴 여권발급 기한 결정을 위해 전국 여권업무 담당자와 민원인들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정부 방침이 확정될 전망이어서 여권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 도의 여권발급 기한이 현재 8일 이내보다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외교통상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지역 실정에 맞는 발급시기 조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현재로서는 인력부족으로 앞당기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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