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농림축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중인 농식품 ICT확산지원센터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농기원은 정보와 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온·습도, EC, pH, 양액관리 등 환경을 제어하는 농식품 ICT 확산지원센터를 지난 6월 설치해 농가 확산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확산지원센터에서는 현재까지 10회의 교육을 실시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농가 400여명과 시·군 관계 공무원이 농식품ICT활용 확산교육을 완료했다.
또 시설원예 농가 중 14개 복합·단순환경 제어농가에 대해 ICT 전문가를 파견, 1:1 컨설팅을 통해 농가들의 활용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현장 컨설팅을 받은 류필영 농가는 "적극적인 환경제어로 병충해가 90%이상 줄어들었고 정밀한 관리로 작물의 생장력과 활력을 증대시켜 생산성은 20%이상, 노동력은 10%이상 절감됐다"고 말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ICT를 적용하면 정밀한 농작업관리로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농가들이 ICT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지도와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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