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업용 면세유 판매가격 공개가 의무화된다.
6일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6일 도내 농협 주유소장과 시군농정지원단장을 대상으로 농업용 면세유 판매가격 개선방안 회의를 갖고 농가가 실질적인 면세 혜택 금액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격표시판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11월중 지역농협 면세유 판매점에 가격표시판을 일괄 공급하고 면세유 가격표시판 외벽 설치와 가격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석유가격 공개사이트)을 통한 의무 공개를 추진하고 외부 연구용역를 통해 면세유 판매경비의 적정 수준을 산정해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면세유 판매가격 인하를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이 먼저 면세유 판매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인하한다면 시장경제 원리상 일반주유소도 자연스럽게 가격인하가 될 것”이라며 “면세유 제도 본래 취지에 맞게 가격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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